(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산촌 생활 일상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송종국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중국은 강원도 홍천에 터를 잡고 산촌 생활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송종국은 아름다운 자연 뷰를 자랑하며 제작진에게 집을 소개했다.
송종국은 지난 2002년 국가대표 축구 선수로 발탁된 당시를 떠올리며 "감독님이 좋게 봤다고 잘 해보라는 얘기를 듣고 나서 닭살이 돋고 더 잘 하게 됐다. 감독님은 저를 잘 이끌어주셨다. 축구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 본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축구선수로 활약한 그는 2012년 돌연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이혼의 아픔을 겪으며 많은 구설에 오르내렸다.
송종국은 "스스로 정신력이 갑이라고 생각한다. 멘탈이 좋다고. 그런데 힘든 게 운동했던 것과는 다르더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제일 심할 때는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한 움큼씩 빠져있더라. 답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산에 와서 사는 게 편하다. 제일 쉽다. 여기서 큰 돈을 쓸 것도 아니고"라고 덧붙이며 산촌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