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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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숙의 노래'에 얽힌 안타까운 실화 공개

기사입력 2011.02.06 13:29 / 기사수정 2011.02.06 13:2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동숙의 노래'가 안타까운 실화를 노래로 만든 것임이 밝혀졌다.

6일 오전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동숙의 노래'에 얽힌 한 여성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공개됐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는 동숙은 서울의 한 공장에서 힘들지만 알뜰한 생활을 해나가며 가족들의 뒷바라지를 해준다.

그러던 어느날, 공부를 못해 당한 설움에 동숙은 검정고시 학원에 다닌다. 그리고 그곳에서 총각 선생님을 만나 사랑을 키워나갔다.

선생님의 집안일도 다 해주던 동숙은 선생님이 돈이 부족하다는 말에 한달 남은 적금을 깨가며 돈을 빌려줬다.

회사가 부도가 나서 더이상 일할 곳을 잃은 동숙은 선생님 집에 찾아갔지만 돌아섰다. 이어 도착한 학원에서 선생님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선생님을 찾아갔지만 배신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다.

이에 동숙은 "내 인생은 언제나 이렇지"라며 삶에대한 회의를 느끼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것은 선생님라 생각하며 칼로 그를 찔러버린다. 그리고 결국 살인미수죄로 복역한다.

이야기를 알게된 '한산도 선생'은 이 사연을 바탕으로 '동숙의 노래'를 만들었고 문주란은 이 곡으로 데뷔해 사랑을 받았다.

[사진 ⓒ MBC <서프라이즈> 캡처]



방송연예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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