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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검은 태양' 박하선이 의식을 잃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5회가 시청률 9.8%(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유제이(김지은 분)가 한지혁(남궁민)을 감시해 온 국정원 블랙 요원 장천우(정문성)의 존재를 확신하는 장면은 순간 시청률 11.1%까지 치솟았다.
2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산소 호흡기를 쓴 채 병실에 누워있는 서수연(박하선)과 이를 몰래 지켜보는 강필호(김종태)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한지혁은 서수연을 내부 배신자로 의심해 그녀의 뒤를 캐기 시작했고, 그녀가 정신과 의사인 친척을 통해 진통제와 진정제를 처방받아 복용해 온 사실을 알아내는 등 수상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렇듯 서수연에 대한 의심이 극에 달한 상황, 5회 엔딩에서는 도심 한복판에서 그녀에게 총을 쏜 범인이 다름 아닌 한지혁이었다는 경찰의 CCTV 증거가 방송되며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공개된 스틸에는 의식을 잃고 병실에 누워있는 서수연의 모습이 담겼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서수연이 무사히 깨어날 수 있을지 불안감과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강필호(김종태)가 병실을 찾아와 어두운 낯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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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호는 점차 위태로워져만 가는 한지혁의 정신 상태와 그의 돌발행동을 문제삼으며 휴직을 권고한 상황. 한지혁을 지키려 하는 그의 심각한 표정은 의미심장한 기류를 자아내고 있다. 뜻밖의 비극을 맞이한 후 앞으로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운명의 여신은 서수연의 편을 들어줄지 궁금증이 커진다.
‘검은 태양’ 제작진은 “쫓고 쫓기며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 속 의식을 잃고 병실에 누워있는 서수연과 각자의 비밀스러운 사연, 복잡한 내면을 지닌 한지혁과 유제이의 이야기도 조금씩 풀려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검은 태양'은 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검은 태양'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