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방과후 설렘’ 3학년 연습생들이 단체곡으로 첫 무대에 오른다.
지난 1일 오후 7시 네이버 NOW.(나우)를 통해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 3-2화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1학년 연습생들의 심리 상담부터 3학년들의 MBC ‘쇼! 음악중심’ 무대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먼저 1학년 딸들을 만나러 간 오은영 박사는 사람, 집, 나무 등 그림을 통해 내담자의 성격과 행동 양식, 대인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HTP(House-Tree-Person Test) 검사를 진행했다.
색다른 형태의 집을 그린 보미세라 연습생에 오은영은 “머리털 나고 처음 보는 그림이다. 창의적이다”라며 칭찬을 보내는가 하면, 치어리딩 걸그룹 라치걸 출신 최다솔 연습생의 그림에 표정이 굳어진 모습을 보였다.
“다솔이가 머릿속에 생각이 많이 복잡한 것 같다”라는 오은영의 말에 최다솔 연습생은 참았던 눈물을 보였고 “지금 저는 우울한데 웃고 있어야 하는 제 상황이랑 비슷한 그림이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어린 나이부터 “네가 아이돌을 할 수 있어?”라는 비난과 조롱을 많이 받아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최다솔 연습생에 오은영은 “지금 다솔이에게 필요한 건 내면 안에 있는 힘을 믿고 단단하게 버텨주는 것. 네가 갖고 있는 소중한 가치를 알고 있어야 해, 다솔이는 꿋꿋한 사람이야”라며 따뜻한 응원과 함께 힘을 주었다.
이후 3학년 연습생들은 2일 ‘쇼! 음악중심’ 생방송 인터뷰에 참여할 6명을 선정하기 위해 모였다. 치열한 눈치싸움 끝에 연습생들은 토크 담당과 춤 담당으로 나눠 1인당 2명씩 뽑기로 결정, 투표 결과 재치 만점 조예주 연습생과 청순한 미모의 소유자 김윤서 연습생이 최다 득표를 얻었다.
본격적인 무대 리허설 현장 역시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대형 무대 세트에 놀라거나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3학년 연습생들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온 안무와 동선을 맞춰보며 실전 무대에 대비했다.
특히 테니스 공이 가득 담긴 카트 위에 앉은 이지우 연습생을 힘겹게 끌고 가는 김수혜 연습생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고, 과연 본 방송에서 매끄럽게 잘 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실전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연습생들은 긴장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김윤서 연습생은 “후회 없이 모든 끼와 실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고, 이어 유재현 연습생은 “연습해온 만큼만 하자”라며 당찬 각오를 다졌다.
이외에도 ‘쇼! 음악중심’ 무대 준비 도중 쉬는 시간에 3학년 연습생들은 오은영 엄마와 영상통화를 진행, 생일을 맞이한 오은영에게 깜짝 축하를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오은영은 ‘쇼! 음악중심’ 실전 무대에 오를 3학년 연습생들에게 “실수해도 괜찮아, 떨릴 땐 오은영 엄마를 떠올려”라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과연 3학년 연습생들의 단체곡 ‘Same Same Different’와 아이키표 퍼포먼스는 어떨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조예주, 김윤서 연습생 외에 인터뷰에 참여할 4명 역시 2일 ‘쇼! 음악중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방과후 설렘’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은 매주 화, 금 오후 7시 네이버 NOW.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10월 2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3학년 단체곡 무대를 최초 공개,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Same Same Different’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네이버 NOW. ‘등교전 망설임’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