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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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논란' 로잘린, 레슨비 290만원 환불…피해자 "용서하기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0.01 13:50 / 기사수정 2021.10.01 13:4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 로잘린이 '레슨비 먹튀' 논란을 폭로한 학생 A씨에게 사과하고 레슨비를 환불해줬다.

로잘린에게 레슨비 환불받지 못 했다고 밝혔던 A씨는 1일 자신이 작성했던 폭로글 댓글을 통해 로잘린에게 사과를 받고, 레슨비 290만원을 환불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어제 오후에 선생님과 만나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를 나눴다"라며 "글을 올린 날 선생님께 '글을 보았고 늦었지만 무슨 잘못을 했는지 깨달았다 네가 괜찮다면 혹시 전화 또는 만나서 사과를 해도 되겠냐'라는 내용의 문자가 와 있었다. 통화로 한번 사과를 하신 후 약속을 잡아 만나서 그간 못했던 말들과 당시 선생님의 생각, 글을 읽으시며 느끼신 것들, 환불 관련과 제게 미안한 마음들 서로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또 로잘린은 "당시 소통이 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모든 것들을 잘 얘기하고 엄마께도 얼굴 뵙고 사과 드리고 싶다"며 A씨의 어머니를 만나 사과를 했다고 전해졌다. 로잘린의 사과가 진심으로 받아들인 A씨와 부모님은 로잘린을 용서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로잘린에게 환불과 사과를 받고 온 A씨는 "다른 내용의 글들은 계속 올라오고 아직 해명하셔야 하는 부분들이 남아있지만 저와 선생님은 이렇게 잘 끝낸 것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A씨는 "일단 제가 글을 올린 후 지난 3일간 정말 많은 분들께 연락이 왔고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라며 "글을 올리기 전 '안 좋은 말들이 많으면 어쩌나' '내가 이렇게 대처를 하는게 과연 맞는 것일까' 걱정이 많았는데 그 걱정들이 무색해지게 저에게 과분한 너무 많은 응원과 조언 말들까지 정말 많이 감사해서 저도 저희 엄마께서도 힘을 많이 받은 것 같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입시 댄스를 준비하던 A씨는 로잘린에게 입시 작품(안무비), 연습실 대관비 명목으로 290만원을 지불했지만, 3개월 동안 수업이 진행되지 않아 환불을 받아야 됐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로잘린이 이미 안무를 창작해 환불 불가하다고 주장하며 레슨비 50만원만 돌려주겠다고 했다"며 그 50만원도 돌려받지 못 했다고 주장했다.

로잘린의 '레슨비 먹튀 논란'이 확산되자 연이어 협찬 의상 먹튀, 인성 논란 등 각종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한편, 로잘린은 Mnet 여성 댄서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이다.

사진=로잘린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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