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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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혼 아픔 이겨내"…서지오의 버팀목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1.09.30 06:50 / 기사수정 2021.09.29 21:0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부모님 덕분에 힘든 시간 잘 이겨낼 수 있었어요." 

가수 서지오는 2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해 건강한 일상을 공유했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로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서지오는 51세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지오는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제 모습을 봤던 동네 할머니들과 인사도 나누고 부모님만을 위한 노래를 불러드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미소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오는 건강미 넘치는 현재 몸매를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에 바디 프로필을 찍겠다고 밝히기도. 서지오는 "그동안 건강 관리를 위한 정도로만 운동을 해왔다. 운동을 하는 김에 몸매 유지를 넘어서서 바디 프로필을 찍을 정도로 몸매를 만들어보고 싶은 계획이 있다. 더 나이 먹기 전에 도전해야할 것 같아서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 서지오는 방송에서 이혼 후 혼자 아들을 키우면서 겪은 서러웠던 일화를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가수로서 성공을 위해 달려온 자신을 위해 도움을 준 부모님에 대한 감사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지오는 "예전에는 용기도 없어서 차마 제 입으로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했다. 이제는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에 한 번쯤은 제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시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만큼 제가 열심히 살아왔기에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부모님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기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지오는 이혼 고백 후 쏟아지는 대중적 응원과 격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제게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또 저로 인해 힘을 얻는다는 분도 계시더라. 서로 위로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서지오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대가 너무 없어서 아쉬울 따름이다. 많은 분들을 모시고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그전까지는 모두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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