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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5회' 류현진, 양키스전 4⅓이닝 3실점…14승 도전 무산

기사입력 2021.09.29 10:04 / 기사수정 2021.09.29 10:4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회를 넘지 못하며 14승 도전이 무산됐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93개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4.34에서 4.39로 올랐다.

1회 류현진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첫 타자 DJ 르메이휴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앤서니 리조와 애런 저지에 연속 안타를 맞았다. 1사 2, 3루 고비에서 류현진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조이 갈로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 이닝은 나아진 투구 내용을 보였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묶었지만, 후속타자 게리 산체스에 안타를 내줬다. 이후 브렛 가드너를 2루수 땅볼, 지오 어셸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봉쇄하며 2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3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선두타자 르메이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리조도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 2개를 먼저 올렸다. 하지만 저지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월 홈런을 내줬고 첫 실점을 남겼다. 후속타자 스탠튼은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4회 류현진은 안정감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갈로를 유격수 뜬공, 토레스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산체스도 10구까지 가는 접전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봉쇄했다.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5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타자 가드너를 3루수 땅볼로 무사치 처리했으나 어셸라에 안타를 맞았다. 이어 르메이휴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리조에 1타점 좌전 안타를 헌납했다. 결국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마운드에 올랐고 교체를 지시했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우완 사이드암 애덤 심버가 등판했고 저지에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실점이 늘어났다. 이후 스탠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 5회를 마감했다. 토론토는 5회말 2-3으로 뒤져있다. 류현진은 패전 위기에 놓였다.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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