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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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무섭다"…최영재X황충원 밝힌 #강철부대 #문재인 대통령 #육아 (옥문아들) [종합]

기사입력 2021.09.29 01:20 / 기사수정 2021.09.29 00: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특수부대 출신 최영재가 문재인 대통령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최영재와 황충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영재는 '강철부대'에 대해 "처음 기획안을 봤을 때 '이렇게 붙인다고?' 했다. 현역들도 궁금하다. 현역들도 합동 훈련을 안 한다. 해병대가 센지 특전사가 센지 궁금하지 않냐"라며 밝혔다.

이어 최영재는 황충원과 얽힌 일화가 있다고 말했고, "미션이다 보니까 다음에 누가 올라가는지 궁금하지 않냐. 머리카락이 없지 않냐. 제작진이 모자이크 처리를 했는데 확대를 쫙 하니까 픽셀 하나가 살색인 거다"라며 회상했다.



또 김숙은 최영재에게 "'태양의 후예' 송중기 씨 있지 않냐. 본인을 따라 한 거라고 했다"라며 궁금해했다.

최영재는 "'태양의 후예'가 나오고 나서 그때 제가 군 생활이 끝나가던 시점이었다. 그걸 보고 저한테 연락이 오더라. '이거 네 이야기 아니냐?'라고 하더라. '왜요?'라고 하니까 (송중기 역이) 707이라는 부대 소속이었고 거기 대위 그리고 05군번, 31살이었다"라며 못박았다.

최영재는 "파병 간 이야기. 파병 가서 실제 미군들이랑 싸운 이야기. 거기에서 프리패스 명함 받지 않냐. 저도 그 명함이 있다. 아랍 왕족한테 받았다. 그걸 보고 너무 똑같아서 '뭐지?' 했다. 보안이 누설되지 않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최영재는 문재인 대통령 경호 시절 화제를 모았던 사진에 대해 "타임즈에도 실렸었다. 앞에 카메라가 보이지 않냐. 카메라들이 다 VIP 쪽에 있어야 하는데 옆에 있는 카메라가 돈 거다. 제가 이렇게 (고개를 돌리며 옆을) 봤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형돈은 "대통령 경호하는데 얼굴이 팔리면"이라며 물었고, 최영재는 "관심을 받은 거 아니냐. 연예 대상을 받는 분인데 경호원이 '너무 잘생겼어요'라면서 관심을 받으면 (곤란하고) 그다음에 프리랜서로 다른 분들이 저를 의뢰를 해야 하는데 경호원은 의뢰가 들어와야 하는데 '걔 유명해졌잖아'라고 제외를 한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용만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에 부르기를 꽃미남 경호원이라고 하셨다더라"라며 귀띔했고, 최영재는 "원래 말씀 잘 안 하시는데 식사하러 불러주셔서 갔다가 '꽃미남 경호원 왔어? 어떻게 지내냐'라고 하시더라"라며 자랑했다.

그뿐만 아니라 황충원은 아내가 이름을 부를 때 무섭다고 고백했고, 육아 문제로 다퉜던 일을 떠올렸다. 최영재는 "무섭다. 와이프도 같은 전공 출신이다. 육아할 때 많이 혼난다. 급 수용을 한다. '내가 잘못했네. 내가 왜 이랬을까. 다음부터는 이러지 않을게'라고 한다"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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