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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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 'K-흥'의 신세계 연다…관전포인트 셋

기사입력 2021.09.28 15:5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진짜 ‘K-흥’을 즐길 수 있는 시간, 세상 뒤집을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이 온다.

28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국악이 가진 멋과 맛을 보여줄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이다. 힙하고 핫한 소리꾼들이 한데 모여 국악의 신세계를 연다. 이미 국악계를 평정한 51개 팀이 참가해 국악의 새로운 길을 찾고자 진검승부를 펼친다. 기대와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흥’을 돋을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국악X대중음악 파격적 만남

‘소리로 한가닥’하는 아티스트들이 국악과 대중음악을 결합해 ‘K-흥’ 넘치는 국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것만으로도 기다림의 이유는 충분하다. 국악계에 내로라하는 별들이 국악이 대중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무대에 오른다. 경쟁보다는 진짜 실력자들의 무대를 보는 축제의 장으로 시청자들의 ‘흥’을 제대로 돋을 전망. 화려한 참가자 라인업은 음악팬들을 들썩이게 한다. 

국립창극단 인기 스타이자 국악계 아이돌인 김준수부터 ‘팬텀싱어3’를 통해 국악의 진수를 선보인 대체불가 보이스의 고영열, 전통음악과 팝적인 요소를 결합해 ‘조선팝 창시자’라 불리는 서도밴드,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 뮤직 밴드 고래야 등 국악 끝판왕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인간문화재 전승자, 국악 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등 풍류 좀 아는 고수들이 마음을 움직이는 무대를 펼친다. ‘풍류대장’을 기획한 황교진 책임프로듀서(CP)는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라고 했을 때, 대중음악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인 것”이라면서 “국악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새롭게 느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 국악에 진심인 심사위원 7인방의 이유있는 자신감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들이 모였다. 국악의 신세계를 열어줄 실력파 소리꾼들과 심사위원단의 시너지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 노래하는 음유시인이자 레전드 김종진을 필두로 감성 천재 싱어송라이터 이적, 알앤비 여제 박정현, 발라드 황제 성시경, 국악 20년 경력의 국민 가수 송가인, 퍼포먼스 장인 2PM 우영, 케이팝 대표 아이돌 마마무 솔라가 심사위원석에 앉는다. 정답과 한계가 없는 크로스오버 경연 무대, 심사위원들은 같은 음악인으로서 존경심을 갖고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에 따뜻한 조언을 곁들인다. 대중이 즐길 수 있는, 대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이 무엇인지 답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 

김종진은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국악 고유의 미가 훼손되지 않는 것”이라면서 “뿌리가 얼마나 깊게 박혀 있는지 알아야 그 위에 핀 꽃이 얼마나 예쁜지 알 수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 대중음악의 새 역사를 쓸 것”이라고 단언한 김종진을 비롯해 레전드 심사위원들의 이유 있는 자신감이 무대를 씹어먹을 소리꾼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 국악 끝판왕들의 압도적 무대

고수들을 한자리에 모으는데 제작진은 섭외만 반년 이상을 매달렸다. ‘풍류대장’은 이 고수들이 신명나게 뛰어놀 수 있게 작정하고 판을 깔았다. 낯설지만 왠지 모르게 가슴을 울리는 우리의 소리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현장감을 살리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김종진은 “현장에서 소리가 정말 좋다”라면서 “스태프가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좋은 무대 장치를 예고했다. 솔라도 “무대 세트가 정말 대박”이라면서 “지금까지 봤던 프로그램 중에 최고”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음악 경연 예능 진행 대장 전현무의 명품 진행이 즐거움을 더한다. 무엇보다 ‘슈퍼밴드’, ‘싱어게인’, ‘팬텀싱어’, ‘슈가맨’, ‘비긴어게인’ 등 믿고 보는 JTBC 음악 예능이 또 어떤 무대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어 놓을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K-흥’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은 28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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