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리버풀의 핵심 우측 풀백 알렉산더 아놀드가 챔피언스리그 포르투 원정길에 나서지 않는다.
리버풀은 오는 29일 포르투갈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드 드라가오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예선 2차전 포르투 원정길에 나선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알리송 골키퍼를 비롯해, 윌리엄스, 고메즈, 반 다이크, 코나테, 마팁, 치미카스, 로버트슨, 케이타, 밀너, 헨더슨, 파비뉴, 조타, 피루미누, 마네, 살라, 미나미노 등 23인을 이끌고 포르투 원정을 떠났다.
하지만 명단에 알렉산더 아놀드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아놀드는 지난 27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놀드가 빠진 오른쪽 풀백 자리는 제임스 밀너, 코너 브래들리, 네코 윌리엄스 등이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아놀드가 맨시티전에 출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이 오는 4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아놀드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포르투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포르투는 항상 조금씩 변한다. 선수들의 왕래가 잦다. 하지만 여전히 감독은 같은 상태이다. 지난 두 경기에서 우리가 이긴 것은 크게 이점이 되지 않는다"라며 "쉽게 경기에 임해서는 안된다. 지난 두 경기에 대한 것은 잊고 오직 이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버풀은 지난 16일 AC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3:2로 승리한 바 있다. 또한 9월 치러진 5경기에서 모든 팀을 상대로 3골씩을 득점하며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