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황충원이 육아 고충을 털어놓는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707특수임무단 출신 최영재와 SSU 해난구조대 출신 황충원이 출연해 강철 전사들만의 매력을 드러낸다.
이날 민소매 의상으로 나타난 황충원은 등장부터 멤버들의 기를 죽이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하지만 외모와는 달리 한껏 수줍어하는 그의 모습에 멤버들은 "얼굴에 부드러움이 있다", "갓난아기상이다"라며 황충원의 귀여운 면모에 푹 빠진다.
함께 출연한 최영재는 "황충원의 비주얼이 너무 멋있어서 친해지고 잎었는데 목소리에 애교가 가득해 환상이 깨졌다"라며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황충원은 남다른 체력의 소유자답게 한쪽 어깨로 정형돈을 가볍게 들어 올려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괴력을 체험한 정형돈은 "너무 놀라 나도 모르게 머리를 잡았는데 맨들맨들해서 또 한 번 놀랐다"라며 색다른 소감을 밝힌다. 하지만 정작 황충원은 체력 자랑 후 고답로 수줍 모드로 변신해 귀여운 매력을 뽐낸다.
황충원은 평소 집에서 14kg에 달하는 철판 중량 조끼로 철저한 몸 관리를 한다고 밝힌다. 이에 '무서운 게 있냐'라고 묻자 1초의 고민도 없이 "아내가 무섭다"라고 답해 관심을 모은다. 그는 "아내가 이름을 부르는 순간이 가장 무섭다", "육아 방식이 달라 주로 이름을 부르는데 최근에도 아이와 격투기 시청을 하다 아내가 이름을 불러 바로 죄송하다고 했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한다.
한편 최영재는 두 딸을 어깨에 올려놓고 스쿼트를 한다며 특수부대 출신다운 극한 육아법을 전하고 이를 들은 황충원은 "지옥훈련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 특히 재우는 게 제일 힘들다. 몸이 딱딱해서인지 재울 때는 유난히 엄마를 찾더라"라며 고충을 전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28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