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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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 서른 셋, 요즘도 매일 감사 일기 써" [화보]

기사입력 2021.09.28 07: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우빈이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다.

김우빈은 최근 남성 패션 매거진 지큐 10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에서 김우빈은 분위기 있는 가을 남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또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일상의 소중함, 현재의 중요함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전했다. 


김우빈은 "전에는 의미 없이 흘려보낸 시간이 많았다. 요즘은 순간에 집중하고 상대에게 더 마음을 열려고 한다. 매일 하루를 마무리할 때 '오늘 아침으로 되돌아간다 해도 오늘보다 더 잘 살 자신은 없어'라고 생각한다"라고 울림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또 "같은 연기를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때 그때 순간의 느낌을 더 표현하게 된다"며 달라진 생각과 삶의 태도가 연기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마워"라는 말을 가장 좋은 표현으로 꼽은 그는 매일 감사 일기를 쓰는 소소한 일상도 전하며 "매일 자기 전 오늘의 감사했던 것들을 떠올리고 더듬더듬 찾아가는 과정이 좋다"고 기쁜 얼굴로 어제의 감사 일기를 읽었다. 


서둘러 가지 않는 속도는 그의 연기 인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전에는 버릇처럼 '마흔이 되고 싶다'고 했었다"고 말한 김우빈은 "막연히 마흔의 남자 배우는 굉장히 멋져 보였었다. 지금은, 지금이 좋다. 서른셋,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라 새롭게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 촬영을 마쳤다.

한층 더 깊어진 김우빈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인터뷰와 더 많은 화보는 지큐 10월호를 통해 더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지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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