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익수 감독 "슈퍼매치, 팬들 관심에 부응하는 스토리 보여줘야"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정현 기자)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감독 부임 후 첫 슈퍼매치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FC서울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슈퍼매치를 치른다. 안익수 감독은 서울 감독 부임 이후 첫 슈퍼매치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안 감독은 슈퍼매치에 대해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던 건, 슈퍼매치는 관심이 높은 두 팀이 경기장 안에서 경쟁하는 것이다. 팬들이 기대하는 스토리를 보여주는 역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수원도 마찬가지다. 두 팀이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팬분들에게 좋은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인천전에 선발 출장했던 박주영은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안 감독은 "특정 선수에 대한 언급은 다른 선수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고 본다. 같은 생각으로 판단했으면 좋겠다"라고 확답을 피했다. 벤치에 돌아온 지동원에 대해선 "훈련 복귀 시점이 얼마 안 돼서 고려를 하고 있다. 경기 흐름을 맡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역할을 충분히 할 거로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부임 후 가장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선 "기성용 선수를 중심으로 준비하는 과정 중에 결과, 분위기가 염려스러운 부분 혹은 아닌 부분도 있겠지만 팀의 발전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과정이다. 지금과 이전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다 같이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