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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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컵]中, 'D조, 바레인이 당하고만 있을까?'

기사입력 2007.07.06 00:43 / 기사수정 2007.07.06 00:43

홍준명 기자

[亞컵]中, 'D조, 바레인이 당하고만 있을까?'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함께 D조에 속한 바레인이 앉아서 당하고만 있을 것인가?

아시안컵을 앞두고 연이어 한국이 속한 D조를 분석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바레인에 관해 기사를 내보냈다.

7월 4일 소후 스포츠는 D조에서는 분명 한국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한 수 위의 실력이지만,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발전을 이룩한 바레인이 당하고만 있겠는가?'라는 기사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우선, 한국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강팀이며 이천수, 이동국 등의 천재선수들이 있기에 지난 대회 8강 탈락의 길을 다시 걷지는 않으려고 할 것이며 또한 진작에 목표를 우승으로 세웠다고 했다. 이어서 한국은 조 편성도 행운과도 같아서 사우디 아라비아와 조 1위를 놓고 경쟁만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한국은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보다 패가 더 많았고 프리미어리거 삼인방이 빠진 것도 한국의 중대한 손실이라고 했다. 그래도 한국은 큰 대회에서는 결사의 각오를 한 모습을 잘 보여주므로 넘치는 체력과 강인한 투지만 발휘하면 사우디를 꺽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고 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최근 감독을 교체한 것이 다소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고 했다.

인도네시아는 홈 어드밴티지가 있음에도 여전히 최약체이며 8강행은 희박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서 D조에서는 바레인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음과 같이 전했다.

바레인은 최근 그 발전속도가 가장 빠른 팀이며 그 구사하는 축구스타일도 이전의 무력한 모습들과는 달리 거칠고 격정적이라고 했다. 바레인은 이번 대회에서 멤버구성에 문제를 보이고 있는 한국에 치명적인 일격을 가할 가능성이 매우 크고 익숙한 사우디 아라비아도 그냥 놓아줄 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기사에서는 D조에서 이변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바레인의 8강 진출일 것이며, 점점 성숙해가는 바레인은 불가능이란 없는 팀이라고 전했다.

기사의 뉘앙스는 마치 바레인이 한국을 꺾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느껴지며, 이런 기사들은 이전에도 종종 나왔었다. 아무래도 중국은 8강전에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있기에 미리부터 이런 기사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바레인의 실력은 결코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겠지만, 한국이 본래의 실력만 발휘한다면, 8강 진출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바레인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서로 2위를 다투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다소 성급한 상상일까?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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