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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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 줄 알고 깝쳐?"...'원더우먼' 이하늬, 재벌가에 통쾌한 한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19 07:10 / 기사수정 2021.09.19 00:2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하늬가 개념없는 시가 식구들에게 통쾌한 펀치를 계속해서 날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2회에서는 비리 검사 조연주(이하늬 분)가 차사고를 당한 후, 한순간에 재벌가 한주그룹 둘째 며느리 강미나(이하늬)로 인생이 체인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조연주는 불량지수 100% 싸가지 성질머리의 비리 검사고, 조연주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강미나는 재벌가 며느리지만 혼외자라는 이유로 시댁 식구들은 물론이고 친정 식구들한테까지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하는 인물. 앞선 방송에서 차사고를 당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조연주가 강미나로 오해를 받으면서, 한순간에 재벌가의 며느리가 됐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시가에서 시가살이를 시작하는 조연주의 모습이 담겼다. 조연주는 시부모의 말을 받아쳤고, 이런 모습이 한성운(송원석)은 "아버지 말에 토 달지마라"고 했고, 조연주는 "이 집은 말을 아예 하면 안되는거냐. 그럼 그냥 동상을 세워두지 그러냐"고 반박했다. 

그리고 가사도우미 김이사(예수정)는 조연주에게 '강미나의 하루일과'를 건넸고, 이를 본 조연주는 "미용실, 쇼핑, 마사지, 골프 이런건 없고 전부 집안일만 있냐"고 황당해했다. 그리고 조연주는 새벽 4시부터 일어나 하루 일과를 시작했고, 이에 조연주는 "여기는 언제적 마인드로 사는거냐. 지금이 무슨 농경사회냐"고 말하기도 했다. 



또 시가식구들은 조연주가 나타나면 갑자기 영어나 불어로 말하면서 조연주를 대놓고 왕따시키면서 뒷담화를 했다. 하지만 4개 국어를 할 줄 아는 조연주는 이런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다가 영어와 불어로 맞받아쳐 시가 식구들의 기를 눌러놨다. 

조연주는 자신이 없는 자리에서 시가 식구들이 모여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우연치않게 엿듣게 되면서 분노했다. 그리고 시가 식구들 한명한명에게 독설을 내뱉었다. 특히 이런 자신을 말리면서 "말 좀 곱게 할 수 없냐"는 한승욱에게 "곱게 말해줄게. 네가 제일 노답이야. 이 마마보이 파파보이야. 입 좀 닥쳐주지 않겠니?"라고 미소를 띄며 말한 뒤 "다들 내가 누군 줄 알고 깝쳐?"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한승욱(이상윤)이 조연주의 정체를 의심하면서 "당신 누구야. 진짜 미나는 어디있냐"고 다그치고, 이에 혼란스러워하는 조연주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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