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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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겔스만의 주장 "선수·감독, NFL처럼 헤드셋으로 소통하자!"

기사입력 2021.09.18 20:18 / 기사수정 2021.09.18 20:1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현대 축구에 미식축구를 본받아 새로운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겔스만은 17일(한국시간) 오는 18일 열리는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보훔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축구의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뮌헨은 3승 1무로 승점 10점, 2위에 있고 보훔은 1승 3패, 승점 3점으로 14위에 있다.

나겔스만은 "미식축구는 선수들과의 소통하는 기술적인 발전이 매우 뛰어나다. 즉, 쿼터백들이 경기장 안에서 감독과 소통한다. 축구에 필요한 것이다. 축구도 기술적으로 발전했지만 오랜 전통을 가진 스포츠이기도 하다. 축구는 너무 자주 전통 뒤로 숨는다. 이는 반드시 없어져야 하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식축구 리그인 NFL에서 쿼터백들은 헬멧 안에 헤드셋을 장착해 감독과 수시로 소통해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상황에 대응해 선수들과 작전을 공유한다. NFL에 수십 가지 작전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현재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정하는 축구 규칙에 따르면, 각국 협회는 포함할 항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선수들은 어떠한 전자기기나 통신 장치를 착용하고 경기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축구 내에서 작전 수행이 시시각각 변화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축구에서 종종 감독들이 쪽지를 통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상당히 고전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나겔스만은 보훔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 "울리는 우리의 흐름을 유지하길 원하고 리그에서 성공해 승점 3점을 따길 원한다. 매 경기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들이다. 현재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있지 않지만 2위에 있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여야 한다. 보훔을 상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공간을 잘 커버해야 하고 우리의 목표는 1위다"라고 말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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