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1 00:1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꼬픈남' 박시후가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30회분에서 하유미를 제치고 사장자리에 올랐다.
이날 용식(박시후 분)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장자리를 두고 한상무(하유미 분)와의 마지막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하지만, 태희(김남주 분)로 인해 온갖 비리가 공개될 위기에 처한 한상무가 돌연 사장 후보에서 물러난다며 용식을 단일후보로 추천하고 용식에 대한 청문회를 제안하면서 용식은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앞서 용식이 태희와의 사내 스캔들이 불거진 탓에 '스캔들 메이커'라 불리며 안 좋은 소문이 떠돌았기 때문. 게다가 용식이 팀장으로 있던 특별기획팀은 고작 6개월 된 부서로 이렇다 할 성과도 없었다.
그러나 특별기획팀 팀원 오대수(김용희 분)가 용식 덕분에 팀원들이 조금씩 성장해 나갔고 꿈도 갖게 됐다며 사장 자질이 있는지는 몰라도 분명한 건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되기 시작했다.
이어 용식도 특별기획팀이 최근 브랜드 계약을 성사해 7%의 주가가 상승했고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작년 대비 30% 인상된 상여금을 주주들에게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숨겨뒀던 특별기획팀 성과를 줄줄이 보고했다.
마침내 주주들의 찬반투표 결과 용식이 사장으로 결정됐고 비로소 용식은 지긋지긋했던 한상무와의 대결을 승리로 끝내는 기쁨을 누렸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드디어 용식이 사장이 됐다", "한상무에 멋지게 한 방을 날려 속이 시원했다"며 용식의 사장 선임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던 기러기 아빠 목부장(김창완 분)이 그토록 보고 싶었던 가족들을 만난 뒤 죽음을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박시후, 김용희 ⓒ MBC <역전의 여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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