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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트레, 차기 행선지는 보르도?

기사입력 2007.07.04 20:18 / 기사수정 2007.07.04 20:18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토트넘, 리옹…이번에는 보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측면 수비수 미카엘 실베스트레의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FC 지롱댕 보르도는 2005/06시즌 당시 리옹에 이어 르 샹피오나 준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까지 진출, 맨유와 조별예선을 치른 팀. 

보르도의 새 감독인 로랑 블랑 감독은 새로운 수비수를 물색하던 중 절친한 옛 동료 실베스트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랑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 프랑스 국가대표를 비롯하여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두 시즌 동안 맨유에서 같이 한솥밥을 먹은 동료였다.

비록 보르도가 아직 팀 명성은 낮지만, 실베스트레와 블랑 감독과의 관계를 보면 충분히 이적 가능성도 제기할만하다.

실베스트레는 3월 이후 어깨 탈골로 출장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파트리스 에브라의 맹활약과 가브리엘 에인세의 복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실베스트레 자신 또한 불안정한 팀 내 입지를 감안해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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