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솔샤르 감독이 더 이상의 실망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14일(이하 한국시각) 시즌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맨유는 스위스 BSC 영보이스와 조별 리그 경기를 치른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충분히 실망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솔샤르 감독은 "확실하다. 충분히 실망했다. 중요한 순간도 있었다. 맨유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성장하고 성숙해졌다. 나에게 있어 이번 챔피언스리그 목표는 우승이다"라며 이번 시즌이야말로 유럽 대항전에서 성과를 내야하는 시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승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단은 젊음, 경험, 자질을 갖췄다. 때로는 젊은 선수들만으로도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부 경기에서는 경험 많은 선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경기는 긴장감이 맴돌 것이기 때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라파엘 바란과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템포를 조절하고 경기 운영에 도움을 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상대 팀 영보이스에 "우리는 페렌츠바로스, 취리히와의 경기를 분석했다. 정말 인상적이라고 생각한다. 활동량이 많고 공격적인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솔샤르는 "우리는 '주중에 경기했다', '우리는 지쳤다'라고 변명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한 스쿼드를 지녔다. 지난 몇 년동안 꾸준히 발전했다. 기분이 좋고 자신 있다. 이 팀에서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매우 행복하다. 젊은 선수들을 위해 집중력과 경험을 쏟고 있다. 맨유 우승 역사의 일부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 오전 1시 45분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슈타디온 방크도르프에서 BSC 영보이스와 20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