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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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전 5G 연속 안타→복귀후 타율 0.077, 최지만 침묵 길어진다

기사입력 2021.09.13 11:4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좀처럼 침묵을 깨지 못하고 있다.

최지만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8회 교체 출전했다.

8회말 대수비로 투입된 최지만은 5-5로 맞선 9회초 2사 3루 기회를 잡았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다. 경기는 연장에 돌입했고 10회초 최지만은 2루 주자로 등장했다. 이후 얀디 디아즈의 2루타때 득점에 성공했다.

11회초 최지만에게 또다시 1사 1, 2루 찬스가 찾아왔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차례 타점 기회가 모두 무산됐다. 결국 팀은 11회말 끝내기 점수를 내주며 7-8 석패를 당했다. 이날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39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기 전에 타격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7경기에서 타율 0.304 1홈런 5타점 3볼넷 OPS 0.863 호성적을 거두며 물오른 페이스를 뽐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질주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 복귀 후 타격 페이스가 꺾였다. 4경기에서 타율 0.077(13타수 1안타) 3타점 6삼진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최지만은 지난 11일 디트로이트전에서 3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회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최근 최지만은 플래툰으로 기용 되고 있다. 타격감을 되찾기 쉽지 않은 여건이다. 하지만 반등을 위해 하루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오는 14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최지만이 달라진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USA TODAT Sports/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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