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태극기와 함께 뛴다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 이어 오는 7일 개막하는 2007 아시안컵에서도 태극기가 새겨진 축구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3일 "47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축구화를 제작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이번에 제작된 축구화는 아디다스 프레데터 앱솔루트 모델로서, 아디다스가 스폰서를 맡고 있는 조재진, 염기훈, 최성국, 김두현, 이호, 김상식, 김진규, 김치우에게 제공된다"며 각 선수들의 발 모양이나 플레이 특징에 맞게 특별 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지급될 축구화에는 태극기와 함께 각 선수의 영문 이름과 배번이 새겨져 있으며 선수 특징에 따라 모두 다른 컬러로 디자인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태극기 축구화는 지난해 독일 월드컵에 참가한 조재진, 이호 등이 착용한 전례가 있으며, 오는 7월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