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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 "윤미래 피처링 위해 직접 샴페인 들고 방문" (유스케)

기사입력 2021.09.09 18:01 / 기사수정 2021.09.09 18:01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유스케'에 출연한 이하이가 윤미래의 피처링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서는 5년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로 돌아온 ‘음색깡패’ 이하이가 출연한다. 그는 첫 곡으로 악동뮤지션의 이수현과 결성했던 유닛 하이 수현의 노래인 ‘나는 달라’를 선택했다고. 이하이는 듀엣곡을 혼자서도 완벽히 소화해내며 파워풀하고 리드미컬한 음색을 자랑했다고 전해진다.

이날 이하이는 요즘 관심이 가는 장르로 트로트를 꼽아 관심을 모았다. 어린 시절 트로트를 많이 듣고 자랐다는 그는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특유의 치명적인 음색으로 소화해내 황홀한 무대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새 앨범의 수록된 자작곡인 ‘머리 어깨 무릎 발’을 맛보기로 잠시 보여주기도 했다. 원슈타인이 피처링했다는 이 곡에 대해 이하이는 “유쾌하게 기분 좋은 야한 노래”라고 표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한편, 이하이는 윤미래가 피처링한 신곡 ‘빨간 립스틱’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레트로 댄스 음악’인 이번 신곡이 “윤미래의 타샤니 시절 히트곡인 ‘경고’를 생각하며 쓴 노래”라고 밝혔는가 하면, “피처링을 부탁하기 위해 주변에 연락처를 수소문했다”, “선물과 샴페인, 안주를 사 들고 직접 의정부 사무실을 찾아갔다”라고 고백했다.

윤미래가 쿨하게 허락했다고 덧붙여 부러움을 유발했다고. 이를 경청하던 유희열은 윤미래에게 급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얼마 전에 타이거JK가 스케치북에 나왔다”, “미래야 난 네가 보고싶어”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이어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유스케X뮤지션’의 주인공으로 무려 4년 만에 스케치북을 찾았다. 제대 5개월 차인 이홍기는 “적응을 잘하고 있냐”고 묻는 유희열의 질문에 “방송을 16개 정도 했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최근 백지영과의 듀엣곡으로 화제가 된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즉석에서 선보였다는 후문.

이번 주 이홍기가 선택한 노래는 2007년에 발표된 더원의 ‘사랑아’로, 김희애, 김상중, 배종옥 주연의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OST로도 유명한 곡이다. 요즘 판소리 프로그램인 ‘조선판스타’를 진행 중인 이홍기는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사랑아’를 국악 느낌으로 편곡했다며 편곡 포인트를 밝혔다.

선곡 이유에 대해 “더원과 같은 헬스장에 다닌다”, “운동을 하며 선곡을 고민하던 중, 옆을 봤더니 더원 선배님이 계셔서 선배님의 곡을 하게 됐다”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제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또한 녹화 전날, 합주를 너무 열심히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유희열의 말에 “눈 실핏줄이 터졌다”라고 고백하며 넘치는 의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홍기는 다음주 유스케X뮤지션에는, FT아일랜드 멤버가 함께 출연할 것이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최민환까지 전역을 하며, 군필 밴드가 된 FT아일랜드 완전체가 첫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유스케'는 10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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