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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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앤하이드' 류정한·홍광호·신성록, 상견례→첫 대본리딩

기사입력 2021.09.09 10:26 / 기사수정 2021.09.09 10:2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상견례 현장을 공개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두 개의 인격으로 분리된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 '루시', '엠마'의 이야기가 더해진 스릴러 로맨스 작품이다. 프랭크 와일드 혼 작곡가의 중독성 강한 음악과 매혹적인 스토리가 돋보이낟.

9일 공개된 상견례 현장에는 신춘수 프로듀서, 데이빗 스완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등 '지킬앤하이드'의 류정한, 홍광호, 신성록, 윤공주, 아이비, 선민, 조정은, 최수진, 민경아 등이 모두 참석했다. 설레는 분위기 속에서 첫 인사를 나누고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신호탄을 알렸다.
 

이날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 배우들은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자부심을 담은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첫 대본 리딩이지만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으로 열연했다.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어려운 환경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지만, 힘든 시기에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면서 집중력 있게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6개월이라는 긴 기간 동안 공연이 무탈하게 잘 흘러가서 모두가 행복하게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배우와 제작진을 독려했다.

데이빗 스완 연출은 “이전에 함께 했던 분들도 있고 새로운 얼굴들도 보여 설레고 신나는 마음이다. 작품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역할에 자신의 개성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며 믿음과 더불어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킬앤하이드'는 국내에서는 초연된 이후 완성도 높은 프러덕션과 최정상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상반되는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그려낸 연출과 ‘선과 악’을 넘나드는 ‘지킬/하이드’ 캐릭터가 흡인력있게 다가온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아몬드 형의 무대와 극적 효과를 더해주는 화려한 조명, 빅토리아 시대를 그대로 고증한 클래식한 감성의 의상 등도 눈에 띈다.
 
지난 1차 티켓 오픈에서는 전 예매처 랭킹 1위 석권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차 티켓 오픈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 선예매를 시작으로 14일 0시 티몬 선예매, 오후 2시부터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일반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21년 10월 19일부터 2022년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 오디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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