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의 가수 각트(GACKT)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
8일 오전 각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기한 활동 중지를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각트는 지난달 6일 귀국한 후 아프다는 의사를 전했는데, 그가 어렸을 때부터 앓았던 신경계 질환과 연관되어 한 때는 목숨이 위험한 수준까지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몇 주간 몸 상태가 악화된 상태가 이어지면서 몸무게가 10kg 빠졌지만 다행히 현재는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발성 장애가 발생해 현 단계에서는 목소리를 내는 일을 이어가는 건 불가능하다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주치의가 있는 해외로 돌아가 정밀검사를 받은 뒤 활동 재개를 위해 치료에 전념할 것을 밝혔다.
갑작스런 그의 활동 중지 소식에 일본은 물론 한국의 팬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973년생으로 만 48세인 각트는 1995년 연예계에 데뷔한 후 1999년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했다. 지난해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 그는 아베 신조 정권에 대한 비판을 하기도 하는 등 소신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각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