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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멀티골' 잉글랜드, 안도라에 4-0 대승...5연승 질주

기사입력 2021.09.06 10:09 / 기사수정 2021.09.06 10: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잉글랜드가 약체 안도라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 예선 5연승을 질주했다.

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5차전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홈팀 잉글랜드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샘 존스톤 골키퍼를 비롯해 키어런 트리피어, 코너 코디, 타이론 밍스, 리스 제임스가 수비에 나섰다. 중원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조던 헨더슨, 주드 벨링엄이 출전했고 전방엔 부카요 사카, 패트릭 뱀포드, 제시 린가드라 득점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안도라는 5-3-2 전형으로 나왔다. 조셉 고메스 골키퍼를 비롯해 모이세스 산 니콜라스, 크리스찬 가르시아, 마르크 발레스, 막스 로베라, 헤수스 루비오가 백5를 구성했다. 중원은 루도비치 클레멘테, 마르크 레베스, 조르디 루비오가 지켰고 최전방엔 애런 산체스와 마르시오 비에이라가 출격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잉글랜드가 전반부터 밀어붙였다. 전반 16분 벨링엄이 오른쪽 박스 침투 이후 컷백 패스를 시도했고 박스 중앙에 있던 사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그리고 이어진 17분 사카의 크로스가 굴절된 볼을 박스 중앙에서 린가드가 밀어 넣어 선취골을 터뜨렸다. 린가드는 20분에도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한 골을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한 잉글랜드는 추가 골 기회를 노렸고 후반 15분, 메이슨 마운트와 해리 케인, 잭 그릴리쉬를 대거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25분 마운트가 박스 왼쪽에서 돌파를 시도했고 가르시아 페널티킥을 얻었다. 케인이 이를 성공시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어서 후반 32분엔 린가드가 박스 근처에서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 차 오른쪽 골대 구석 골망을 흔들어 3-0을 만들었다. 이어서 후반 39분엔 사카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이자 자신의 생일맞이 축포를 터뜨렸다. 

잉글랜드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완승을 했고 I조 5전 전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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