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64년 차 배우 김영옥이 '최고령 여배우'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방송의 날을 맞아 시청자주간 기획 '나에게 방송은 ○○○'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80대 현역배우의 중심, 김영옥은 "방송 64년 차다. 여자 최고령 배우, 당연히 나올 말일 줄 알았다. 남자는 이순재 선생, 신구 선생 있지만 여자로서는 최고령이라고 계속 해주는데 싫지 않고 나쁘지 않다. 그리고 최고령 상 준다고 하면 0순위다"라며 웃었다.
지난해 한국방송대상에서 내레이션 부문에서 상을 수상한 김영옥은 "어떻게 생각하면 하나도 제대로 못 하니까 이것저것 섭렵했나 그러는데, 연기자를 하기 위한 걸로 통합해서 한 줄기다"라며 "늙어가는 게 아니라 익어가고 있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