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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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사쿠라, 日 라디오 마무리…'하이브 걸그룹'으로 재데뷔 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9.02 17:50 / 기사수정 2021.09.02 17: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가 오랜 기간 진행을 맡아온 일본 라디오 방송을 마무리한다. 최근 한국에 입국, 하이브 전속 계약설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일본 라디오까지 마무리하면서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쿠라는 지난 1일 자신의 개인 라디오 방송인 일본 베이FM '오늘 밤, 사쿠라(벚꽃)나무 아래서'를 진행하며 방송 공지를 알렸다. 그는  "'오늘 밤, 사쿠라 나무 아래서'는 9월을 끝으로 종료하게 됐다. 갑작스런 공지를 하게돼 죄송하다"라며 종영을 직접 알렸다.

이어 사쿠라는 "저에게 정말 소중한 장소였던 이 라디오가 사라진다는 건 쓸쓸한 일이다. 하지만 이 결정은 저는 물론, 이 방송의 모든 스태프가 납득해 결정된 일이다. 그러니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사쿠라는 지난 2011년 일본에서 HKT48로 데뷔한 후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에 출연했다. 최종 2위를 차지한 그는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의 멤버로 발탁돼 한국에서 데뷔했다. 2년 6개월간의 활동 후 지난 4월 아이즈원은 활동을 종료했다.

아이즈원의 활동 종료가 임박했던 3월, 사쿠라의 하이브(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이적설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하이브 측은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전했고, 활동 종료 후 일본으로 건너갔던 사쿠라는 지난 6월 HKT48을 졸업해 더욱 그의 행보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8월에는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 '프로듀스48' 출신 허윤진의 하이브 하이브 레이블 산하 쏘스뮤직 전속계약 체결설이 불거졌으나 하이브 측 관계자는 "당사는 아티스트의 계약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을 해드릴 수 없습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일본 매체에서도 사쿠라가 하이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하며 사쿠라의 한국 입국 소식을 알렸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입국한 사쿠라는 많은 짐과 함께 입국, 쏘스뮤직과의 전속계약을 마무리 할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를 더했다.

사쿠라의 HKT48 졸업, 한국 입국 등의 행보는 꾸준히 제기된 하이브 레이블 전속계약설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종영을 알린 라디오는 2017년부터 4년이 넘는 시간 진행을 해왔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상황. 하이브 측은 사쿠라와 김채원, 허윤진 등의 전속계약 보도에 "확인 불가" 입장만을 유지 중인 가운데, 데뷔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려는 듯 개인 활동을 마무리한 사쿠라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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