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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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kg' 신기루, 공복에 예민 '폭발'...짜장면 먹은 정호영에 "양아치" (와카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01 07:20 / 기사수정 2021.09.01 01:0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다이어트에 돌입한 신기루가 공복 상태가 이어지자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31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신기루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무인도로 향했다. 신기루는 현재 122kg임을 고백하며 목표 몸무게는 107.7kg이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다이어트 각오를 말해달라는 홍현희의 요청에 "살을 빼서 소파에서 남편이 나를 들고 침대로 가서 하고 싶습니다"라는 다소 파격적인 각오를 드러내 시작부터 웃음을 줬다. 깜짝 놀라는 주위의 반응에 신기루는 "그런 뜻이 아니고, 남편에게 다정하게 들려가고 싶다는 뜻"이라고 정정했다. 

이후 신기루는 공복 상태에 유산소 운동을 비롯해, 모래 찜찔을 위해 자신의 몸이 들어갈 만큼의 구덩이를 미니 삽으로 파야하는 미션까지 받아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신기루는 자신의 몸이 들어가는 구덩이를 파 얼굴만 내밀고 모래 찜질을 시작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그 때 제이쓴이 사각지대에서 과자 봉지를 몰래 뜯어 과자를 먹었고, 신기루는 이 소리를 귀신같이 잡아냈다. 신기루는 갑자기 두리번거리면서 "과자 봉지 소리가 난다. 내가 아는 소리"라면서 흥분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신기루는 깊은 구덩이에서 순식간에 빠져나와서 과자를 먹는 제이쓴과 몸싸움(?)을 불사하고 과자를 쟁취하며 폭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이 한창 공복으로 힘들어할 때 쯤, 정호영 셰프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기운이 넘쳐 보이는 정호영에게 신기루는 "뭘 좀 드시고 왔느냐"고 궁금해했고, 정호영은 "짜장면과 군만두를 먹고 왔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신기루는 "그런데 셰프님도 양아치인게, 좀 싸오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돌직구를 던졌고, 정호영 셰프는 당황했다. 이에 신기루는 "공복 상태라 그랬다"고 바로 사과하기도.



정호영 셰프는 이들을 위해 요리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무인도에 들어오기 전 선장님으로부터 받았던 작은 노래미와 직접 잡은 고둥, 그리고 오트밀 가루로 반죽을 만들어 '바다 칼국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기루는 조금 전 정호영에게 양아치라고 말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정호영을 향해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님"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영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칼국수를 만들어냈다. 신기루는 정호영의 칼국수를 맛 본 후 "너무 맛있다. 면도 쫄깃하다. 역시 셰프님이다. 맛있으면 0칼로리라고 했다. 국물에 밥을 말아 먹고 싶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내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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