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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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모' 사유리 "유산율 70%…임신 소식 알리기 조심스러웠다" (슈돌)

기사입력 2021.08.30 05: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비혼모' 사유리가 임신 소식을 주변에 알리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김지우 레이먼킴의 집에 사유리와 젠이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우는 "남편한테 아기 낳는다는 얘기를 듣고 감동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사유리는 "미역국이 많이 먹고 싶었다. 하나도 아니고 많이 있어서 계속 먹었다"며 택배로 미역국을 보내준 김지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치아가 나기 시작하는 젠을 보고 김지우는 "장난감을 냉동실에 넣어놨었다. 그게 통증이 완화된다"며 사유리에게 육아 팁을 전수했다.

레이먼킴도 사유리에게 "유리 씨 엄마 됐다고 해서 너무 놀랐다. 처음에 기사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우리야 결혼이 하고 싶었고, 아기를 갖고 싶으면 아기를 가지면 됐다"고 이야기했다. 사유리는 "이렇게 좋은 사람이랑 결혼하고 애가 있으면 부럽기도 하다. 그걸 못 했지만 아기를 가질 수 있었으니까 정말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사유리에게 '왜 몰랐지 너무 신경 안 쓰고 살았나'는 생각을 했다"는 레이먼킴. 사유리는 "의사 선생님이 유산율이 70%라고 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기 조심스러웠다. 결혼하는 것도 아니라 아기를 낳고 나서 주변에 좋은 사람들에게 말을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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