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26 19:09 / 기사수정 2011.01.26 19:09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집단 이탈했던 전경 대원 6명이 하루만에 자진 복귀했지만, 부대 해체란 '철퇴'는 피할 수 없었다.
원주 307전경대 소속 이 모 이경 등 6명은 전입 동기생들로 횡성의 구제역 통제소 지원 근무를 마치고 지난 23일 새벽 4시쯤 근무지를 이탈했다. 이들은 24일 오후 모두 부대로 자진 복귀한 뒤 경찰청으로 압송돼 조사 받고 있다고 SBS '8뉴스'는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초 자대배치를 받은 후 선임들로부터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 등으로 구타를 당했으며 점호가 끝난 뒤에도 각종 가혹행위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구타나 가혹행위가 구조적이고 고질적으로 이어져 온 부대는 아예 해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지휘관을 처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사진(C)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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