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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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초등학생 딸, 부모 이혼 자연스레 받아들여…감사해" 눈물 (내가 키운다)

기사입력 2021.08.28 04:50 / 기사수정 2021.08.28 00:42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내가 키운다' 정찬은 자녀들이 자신의 이혼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키운다'에는 솔로 육아 중인 배우 정찬이 등장했다.

이날 김현숙은 배우 정찬에게 솔로 육아에 대한 고민들을 털어놓았다. 그는 "하민이가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야 하는데 많이 다르냐"라고 물었다. 정찬은 휴대폰에 2개 이상 앱을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학교 때문에 여러 가지 알아봤을 거 아니냐. 그때 연예인 탈을 살짝 쓰면서 입은 비행기 모드로 여러 가지 질문해야 한다. 그런 식으로 부동산 사장님을 공략하면 답을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현숙은 성장한 아들과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에 함께 갈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첫째가 딸인 정찬은 "저도 마찬가지다. 주변 친한 동생의 아내한테 부탁한다. 어디 놀러 간 김에 '목욕탕 가자' 하면서 분위기 잡고 그런다. 그리고 들어가서 제수씨한테 딸을 맡긴다"라며 자신만의 팁을 공개했다.

김나영은 정찬에게 아이들에게 부모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알려줬냐고 물었다. 정찬은 "(이혼 당시) 서너 살 붙잡고 말해줄 수 없더라. 그래서 그냥 그렇게 많은 얘기가 없었다. 그런데 초등학교 들어가자 가족을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다. 큰 애가 '우리 엄마 아빠는 이혼을 했고 엄마는 일주일에 한 번씩 보고 아빠랑은 일주일에 한 번씩 여행을 가고' 하면서 설명을 하더라. 그땐 되게 울컥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인지는 하고 있구나 알았다. 그냥 감사하다. 애들한테 배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을 마치며 김구라는 "정찬 씨가 성향이 나 같은 줄 알았는데 아니다. 다정다감하고 공감도 잘 해준다"라며 "공감이 많아지고 말도 많아졌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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