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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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김혜성' 키움 주장 변경, 만 22세 캡틴 탄생

기사입력 2021.08.27 16:17 / 기사수정 2021.08.27 16:27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만 22세 선수단 주장이 탄생했다. 김혜성이 키움 히어로즈의 새로운 주장을 맡는다.

27일 키움 구단 관계자는 "주장이 박병호 선수에서 김혜성 선수로 변경됐다. 박병호 선수가 먼저 요청을 했고, 선수단 투표를 통해서 김혜성 선수가 새 주장으로 뽑혔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빠른 1999년생으로, 올해로 만 22세, 2017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입단한 프로 5년 차다. 주장을 맡기에 이례적으로 어린 나이. 홍원기 감독은 새 주장을 맡게 된 데 대해 "어리다고 주장 못 하는 건 아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선수들 사이 소통 역할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의 지지를 얻어 새롭게 선임이 됐다"고 전했다.

키움에서 2016년 최연소 주장을 맡았던 서건창도 당시 나이가 만 27세였다. 홍 감독은 "나이는 어려도 그만큼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하고 있고, 본인은 부담스럽겠지만 어리지만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성장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선수들 사이나 스태프 사이에서도 가교 역할을 충분히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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