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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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日 자케로니 감독…"회심의 승리였다"

기사입력 2011.01.26 02:10 / 기사수정 2011.01.26 02:19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6일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 4강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2대 2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일본이 승리를 거둬 결국 결승 진출의 티켓은 일본이 차지했다.

승리를 거둔 자케로니 감독은 경기 후 쉽지 않은 시합이었다며, 한국의 피지컬에 일본의 기술 축구로 맞섰다고 밝혔다.

자케로니 감독은 경기 후 "회심의 승리였다. 버티면서 이긴 것이 잘 된 부분이다"라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선취점을 내준 뒤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가는 대단한 흐름이었다"며, "프리킥으로 동점을 내주긴 했지만 상대가 한국인만큼 역시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패널티 킥을 놓쳤던 혼다를 승부차기에 먼저 내보낸 것과 부진했던 가와시마 골키퍼가 대활약한 것에 대해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고 답했다.

이어 "피지컬 적인 면에서 한국에게 밀리는 감이 있지만, 일본은 테크닉을 구사하는 축구를 전개해야 했다"며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힌 자케로니 감독은 "결승까지 갔으니까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결승전에 대해서는 "결승인 만큼 상대도 강할 것"이라며 "한국과 다른 스타일의 팀과 상대해야 하겠지만, 우리의 축구 스타일로 상대보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자케로니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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