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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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 한계' 솔 캠벨 "나에게 아스널 감독 자리를 달라"

기사입력 2021.08.24 13:45 / 기사수정 2021.08.24 13:4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답답한 아스널의 경기력에 솔 캠벨이 감독 자리를 원한다고 농담했다.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7년 만에 첼시에 복귀한 로멜루 루카쿠에게 전반 15분 실점을 내줬고 전반 35분 리스 제임스에 추가로 실점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전 아스널 수비수 솔 캠벨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에 큰 불만을 드러냈다.

캠벨은 "현재 아스널 경기를 지켜보는 것은 어렵다. 정말 어렵다. 잉글랜드 구단 중 가장 많은 돈을 썼지만, 퀄리티, 일관성, 경험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스널은 항상 잠재력을 찾고 있다. 잠재력을 가지는 것은 항상 긍정적이지만, 때로는 즉각적인 성공이 필요할 때도 있다.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성적을 내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선수들은 기본기를 갖춰야 한다. 때로는 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실점한 장면들을 보면 골을 너무도 쉽게 내줬다. 첼시가 단순한 골을 넣게 해서는 안 됐다. 정말 좋은 득점 장면이 나왔어야 한다. 너무 쉽게 실점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재능과 경험의 차이가 눈에 보이고 있다. 명백하다. 첼시에게 너무 많은 공간을 내줬고 그들은 공을 지배했다. 압도적인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캠벨은 차라리 자신에게 감독 자리를 주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아스널을 정말 돕고 싶다. 그냥 나에게 감독 자리를 달라! 내가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브렌트포드의 2인 압박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정말 간단하다"라며 답답해하는 모습도 드러냈다.

한편, 토크 스포츠는 "일부 전문가들은 아스널이 이번 시즌 '아무것도 아닌 팀(nothing team)'으로 묘사하고 있다. 심지어는 10위권 밖에 머무른 채 시즌을 마칠 것이라는 안타까운 전망도 내놓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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