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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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민영 "'술버릇', 前남친에 전화했던 감정 담아"[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8.23 18:00 / 기사수정 2021.08.22 11:3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히트곡 '운전만해'의 그 후 이야기를 담은 신곡 '술버릇'으로 돌아왔다.

브레이브걸스는 2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리패키지 앨범 'After 'We Ride''를 발매했다.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5집 'Summer Queen' 활동 마무리 이후 약 한 달만에 컴백한 브레이브걸스는 올초 '롤린'과 함께 대표 역주행 송으로 꼽혔던 '운전만해'(We Ride)의 뒷 이야기를 담았다.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역주행 이후 처음 발매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던 미니 5집 'Summer Queen'의 리패키지 앨범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첫 리패키지 앨범인 만큼 식상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기존의 곡들을 편곡해서 구성해봤습니다. 이번 앨범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술버릇'과 '운전만해'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유나는 "가장 큰 차이는 장르가 달라요. '운전만해'는 시티팝의 느낌이 강했다면 '술버릇'은 록 사운드와 팝 댄스 장르를 믹스한 느낌이거든요. 이별 후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쓸쓸함도 느껴지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술버릇'을 브레이브걸스만의 매력으로 표현하기 위해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에게 어떤 조언을 받았냐는 질문에 민영은 "이별의 감성을 정말 잘 표현해야 한다고 말씀 하셨어요. 예전에 술을 마시고 전 남자친구한테 술김에 전화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을 하면서 감정을 잘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라고 답했다.


브레이브걸스는 미니 5집 타이틀곡 '치맛바람' 활동 당시 한 스케줄 외부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선제적 검사를 한 뒤,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대응 차원에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후속곡 '풀 파티'(Pool Party) 활동도 예고하고 있던 터라, 팬들도 아티스트도 아쉬움이 많았을 터.

이에 은지는 "코로나19 이슈 때문에 '풀 파티' 활동이 갑자기 무산 되어서 당황스럽긴 했어요. '풀 파티'의 안무가 귀여운 포인트가 정말 많아요. 잠수 하는 듯한 안무와 물 속에서 고개를 빼꼼 내미는 포인트 안무라던지. 멤버들도 안무에 맞게 재치 있는 표정이나 제스쳐를 해서 무대를 재미있게 꾸며보려고 했는데 많이 아쉽고 팬 분들도 아쉬웠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빠르게 신곡을 들려드리려고 왔으니 서운함을 조금 덜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의 미니 5집 리패키지 앨범 'After 'We Ride''에는 타이틀곡 '술버릇'(운전만해 그 후)을 비롯해 '치맛바람' 어쿠스틱 버전, 'FEVER'(토요일 밤의 열기) 리믹스, '나 혼자 여름' 피아노 버전 등 총 4개의 트랙이 담긴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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