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개그맨 정찬우가 이름 때문에 받은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이는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촬영 도중 배우 정우성과 정찬우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개그맨 정찬우의 미니홈피에는 그를 걱정하는 팬들의 글이 쏟아졌다. 이들은 "정찬우 씨가 아테나에도 나오셨나요?"라면서 그를 걱정했다.
정찬우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며칠간 일본에 다녀왔다. 응급실에 간 정찬우 씨는 동명이인"이라는 글을 올렸다.
개그맨 정찬우는 MBC 공개 5기 개그맨으로, 현재 김태균과 함께 개그 듀오 '컬투'로 활동하고 있으며, 배우 정찬우는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출연 중이었다.
한편, 정우성과 정찬우는 23일 밤 경기도 성남 경원대 지하주차장에서 진행된 드라마 액션 장면 촬영 중 차량이 심각하게 파손되는 사고로 인해 크게 다쳤다.
정우성은 차량을 피하던 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정찬우는 운전하던 승합차가 파손되는 바람에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 응급실로 긴급히 후송됐다.
이번 사고는 두 배우 모두 스턴트맨 없이 촬영에 들어가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촬영 도중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정우성은 2~3일간 안정을 취한 후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당분간 액션 촬영은 자제하고 세트 촬영에 집중해야하는 상황이고, 정찬우 역시 경과를 지켜본 후 촬영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개그맨 정찬우(좌측)·배우 정찬우(우측) ⓒ 정찬우 미니홈피·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