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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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선배' 펜싱 김정환 "후배 오상욱, 포경 수술 내가 시켜줬다" (아는형님)

기사입력 2021.08.21 21:20 / 기사수정 2021.08.21 21: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펜싱 김정환이 후배 오상욱의 포경 수술을 해줬다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 쾌거를 이룬 '펜싱 어벤져스'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정환은 "남자라면 다 하는 수술 있지 않나. 선수촌 들어왔는데 얘(오상욱)가 안 했더라고. 그래서 내가 시켜줬다. 제일 큰 비뇨기과 가서 선물로 해줬다"고 밝혔다.

김정환은 "원장실에 들어갔더니 '어서 오십시오'라고 하더라. 친형이냐고 물어봐서 같이 운동하는 선후배라고 했더니 원장님이 가족이랑 온 사람, 여자 친구랑 온 사람은 봤는데 룸메이트는 처음 봤'고 하더라. 평생 가는 선물 줬다고 하더라"며 "왜 이런 이야기(미담)는 하지 않냐"고 발끈했다.

이에 오상욱은 "공짜면 해야지"라고 웃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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