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과 안보현의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이 포착됐다.
오는 9월 17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측은 시공간이 멈춘 듯 세상 어색한 유미(김고은 분)와 구웅(안보현)의 첫 만남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유미와 구웅의 첫 만남 순간이 담겨있다. 서로를 발견한 두 사람의 얼굴엔 놀란 기색이 역력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자유영혼 구웅의 패션 스웨그. 첫 만남부터 빨간 반바지로 유미의 시선을 강탈하는 존재감이 흥미롭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이들의 인연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김고은이 맡은 유미 역은 노잼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세상 평범한 직장인이다.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날들을 성실하게 살아내지만 어딘가 2%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런 유미에게 찾아온 작은 설렘은 세포들을 반응하게 만든다.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 김고은은 유미의 일상을 공감 넘치게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구웅을 연기하는 안보현은 영혼까지 닮은 싱크로율로 기대를 끌어올린다. 구웅은 'Yes or No' 알고리즘 사고 회로로 움직이는 게임 개발자다. 감성 화법 제로에 꾸미는 재주도 없지만 자기 마음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한다. 그가 유미와 어떻게 인연을 만들어 나갈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제작진은 "김고은과 안보현은 캐릭터의 맛을 살리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유미와 구웅의 관계 변화, 감정의 흐름이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첫 만남과 두 사람의 머릿속 세포 마을에서 벌어질 특별한 에피소드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유매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이상엽 감독이 완성도를 담보한다. 또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더블유)' 등 필력으로 신뢰받는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을 통해 사랑을 받은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제작되는 '유미의 세포들'은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그뿐만 아니라 심규혁, 박지윤, 안소이, 엄상현, 이장원, 정재헌, 사문영, 김연우, 이슬 등 특급 성우진도 대거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9월 17일 오후 10시 50분에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사진=티빙 '유미의 세포들'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