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성우 겸 배우 메이 휘트먼이 자신이 범성애자(Pansexual)라고 커밍아웃했다.
메이 휘트먼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큰 역할이 아닐지라도 '아울 하우스'에 출연하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내 자신이 범성애자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아미티나 루즈 같은 훌륭한 캐릭터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퀴어 표현은 매우 중요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메이 휘트먼은 범성애자라는 단어에 대해 "제가 모든 성별의 사람들과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단어는 저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1988년생으로 만 33세인 메이 휘트먼은 1994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월플라워',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 등의 영화와 '굿 걸스', '페어런트 후드'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해왔다. '아앙의 전설', '아울 하우스' 등의 애니메이션에도 성우로 참여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메이 휘트먼의 커밍아웃에 대해 다수의 배우들이 그에게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 메이 휘트먼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