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한국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가 22일 오전 6시17분 담낭암 투병 중 별세했다.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0년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하고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현상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등단했다.
지난 2010년 등단 40주년을 맞았던 박완서 작가의 주요 작품으로는 '휘청거리는 오후', '도시의 흉년', '살아있는 날의 시작',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5일이다.
[사진 = 故 박완서 작가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