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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신혼집 인테리어 힘 빼길…아기 낳으면 그 집이 그 집" (최희로그)[종합]

기사입력 2021.08.13 19:10 / 기사수정 2021.08.13 17:53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최희로그' 최희가 육아 후 바뀐 집 모습을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최희로그'에는 '랜선집들이 2탄 육아 시작 후 폭탄 맞은 집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희는 랜선 집들이를 시작했다. 그는 "서후가 태어나고 저희 집은 애판이 되었습니다. 인테리어가 뭔가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가 이번에 아기를 낳고 큰 교훈을 얻은 게 있는데요 우리 결혼을 준비하시는 분들 신혼집 예쁘게 꾸미고 인테리어하는데 엄청 공들이잖아요. 힘 빼세요. 아기 낳으면 어차피 다 그 집이 그 집이 되거든요"라며 웃픈 교훈을 공개하기도.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유모차 한 대가 들어서 있었고 최희는 "현관 입구에서부터 인테리어는 없다"라며 웃음 지었다. 또한 최희는 아이가 늦은 시간 울어 이웃에 피해가 갈까 중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희는 많이 달라진 집을 볼 수 있을 거라며 달라진 집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의 집 거실에는 대형 가두리 어장이 자리 잡고 있었고 "이걸 거실로 빼는 걸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왔다 갔다 하면서 아이를 보려면 어쩔 수 없더라"라며 당시 고민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최희는 집에서 유일하게 인테리어가 살아남은 식탁을 공개했다. 최희는 "업무도 하고 밥도 먹고 육아 끝나고 맥주도 마시는 식탁 공간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창문 쪽으로 옮겨서 바깥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하고 일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거실 중간에 자리 잡고 있던 소파 역시 한쪽 끝으로 이동해 있었다. 최희는 "서후가 잡고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소파에 매달리는데 소파가 벽에 떨어져 있어서 아래로 떨어질 위험이 있더라. 그래서 과감하게 텔레비전을 떼고 옮겼다. 약간 구조가 이상해졌다. 그래도 저는 아기를 위해서라면 인테리어를 포기해야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희는 고가의 스피커를 소개하며 "영업하시는 매장 직원분 너무 영업 잘하신다. 스피커가 고가여서 고민하니까 임신한 배를 보시고 '태교 안 하세요? 태교하시려면 좋은 음악 많이 들으셔야죠' 하더라"라며 "그런데 음악을 많이 듣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희는 최근 스피커를 통해 라디오를 들으며 다시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안방을 공개하기 전 최희는 "사실 안방이 난장판이었는데 남편이 '유튜브 찍는데 정리 좀 하고 나와라' 해서 치워줬다"라고 밝혔다. 최희의 안방에는 텔레비전과 아기 침대 등이 들어서 있었다. 그는 텔레비전을 가리키며 "텔레비전을 좋아하는데 아기가 깨 있으면 텔레비전을 못 보고 잠들어도 깰까 봐 못 본다. 결론은 텔레비전을 못 본다. 그래서 올림픽도 제대로 못 보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공개한 화장실 역시 장난감들로 가득 차 있었고 최희는 "이제 화장실도 아기 화장실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희는 "1년 동안 해보면서 느낀 점은 결혼할 때 너무 힘쓰지 않아도 된다. 살다 보면 또 필요한 게 생기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집은 조금씩 변해야만 하니까 결혼할 때 너무 고민 많이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라며 조언을 건넸다.

사진=유튜브 채널 '최희로그'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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