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로드 : 1의 비극' 지진희의 과거가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3회에서는 백수현(지진희 분)이 최준영(남기원)을 살해한 진범을 찾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현은 어린 시절 살인을 목격했던 것을 떠올렸고, '내 모든 죄가 시작된 그날. 모든 건 그곳에서 시작됐다. 침묵의 대가는 끔찍했다. 아무리 도망쳐도 도망칠 수 없었다. 다시는 침묵하지 않는 것. 그게 내 유일한 탈출구였다. 도망치지 않기 위해 도망쳤다'라며 생각했다.
특히 백수현은 서은수(윤세아)를 만나 결혼했고, 서은수는 아이를 태우고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서은수는 살아남았지만 아이는 세상을 떠났던 것.
백수현은 '하지만 때론 숨이 찼고 아주 가끔은 멈춰 서고 싶었다. 그런 내게도 쉴 곳이 생겼다. 내 운명이 유예기간을 준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착각이었다. 함부로 방심하지 말았어야 했다. 감히 멈춰 서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후회했다.
또 백수현은 차서영(김혜은)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고, 차서영은 "아이를 잃은 건 두 사람인데 한 사람은 슬퍼할 데가 없잖아. 위로라고 생각해 줘"라며 당부했다. 이로 인해 차서영은 백수현의 친자인 최준영(남기원)을 임신했다.
백수현은 '신념을 갑옷처럼 입은 위선 주의자. 그게 나다. 모든 죽음은 나로부터 시작됐다. 또 도망쳐야 한다. 달려야 한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속죄다'라며 최준영을 살해한 진범을 찾기로 결심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