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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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썸 김해준, 이상형 맞아"→부캐 '길은지' 소환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8.12 00:10 / 기사수정 2021.08.11 23:4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이은지가 김해준과의 썸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정보석, 이지훈, 김호영, 이은지 등 연예계 ‘인싸’들과 함께 할 ‘친구의 친구도 친구 됐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은지는 유튜브에서 코미디언 김해준과 달달한 케미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안영미는 "실제 썸인 거냐 아니면 썸 장사인 거냐"라고 물었다. 이은지는 "너무 감사하게도 많이 좋아해 주신다. 진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많다"라고 운을 뗐다.

이은지는 "얼마 전에 소개팅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SNS로 메시지가 왔다. '어떻게 소개팅을 할 수가 있냐'라고 하더라. 저는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 '해준 오빠와 저는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같은 사이다'라고 말한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은지는 "각자의 배우자가 있지만 시상식장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존경하는 파트너이지 않냐. 해준 오빠와도 티키타카가 잘 맞는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가 "김해준이 이상형에 전혀 부합하지 않냐"라고 묻자 이은지는 "완전 제 이상형에 가깝다"라고 밝혔다.

이은지는 "주변에서도 나쁘지 않다며 사귀어보라고 얘기를 하신다. 잘되면 '슈돌'도 나가고 '1호가 될 순 없어'에도 나갈 수 있다더라"라며 "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대타 요정으로 유명하다고. 이은지는 "'코빅'이 월요일마다 검사를 하는데 스케줄이 겹쳐서 못 오시는 선배들이 있다. 그럴 경우 여자 선배들을 대신해 대타를 한다. 일주일 동안 짰는데 제가 대타를 못해서 까이면 마음이 안 좋아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대타를 서는 것이 어마어마하게 도움이 됐다는 이은지는 "박나래 선배님은 처음에 앓는 소리가 나야 한다. 강렬한 분장을 하기 때문에 첫 시작은 굵은 톤이 나온다"라고 설명했고, "이국주 선배님은 대사보다 추임새가 포인트다. 주로 등장할 때 스텝을 밟더라도 추임새가 많다"라며 완벽 묘사했다. 이어 홍현희, 안영미의 성대모사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부캐도 언급했다. 이은지는 "사촌 언니 길은지라고 2005년에 머물러 있다. 소주보다는 비싼 양주를 좋아하고 그 언니는 흡연가지만 겉담배는 하지 않는다. 바지는 무조건 부츠컷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은지는 캡 모자, 링 귀걸이, 벨벳 트레이닝복을 착장하고 2000년대 감성을 완벽 소환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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