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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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코믹+감동 다 잡았다…5.2% 쾌조의 스타트 [첫방]

기사입력 2021.08.10 10:10 / 기사수정 2021.08.10 10:0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경찰수업'이 월화극 1위로 출발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9일 첫 방송에서는 온라인 불법 도박 실체를 잡으려는 형사 유동만(차태현 분)이 우연한 계기로 고등학생 해커 강선호(진영)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선호는 자신을 키워주신 아버지(오만석)의 암 수술비를 위해 불법 도박사이트를 해킹했고, 유동만은 강선호의 해킹으로 모든 수사가 물거품이 되자 경찰대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무로 좌천됐다. 

강선호와 오강희(정수정)의 풋풋한 첫 만남도 있었다. 강선호는 짝사랑하는 여학생에게 고백하기 위해 전광판을 해킹해달라는 윤승범(최우성)의 부탁을 들어주려다 자신이 오강희에게 고백하는 상황이 됐다. 첫눈에 반한 강선호는 경찰대에 가고 싶어 하는 오강희의 꿈을 듣고 그 꿈을 함께하게 됐다. 

'경찰수업'은 범인을 잡고 싶어 하는 형사의 간절함, 아들들을 위해 무릎을 꿇는 아버지의 마음 등 감동적인 순간들에 곳곳에 코믹적 장치를 넣으면서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앞서 유관모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온 가족이 모여서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재미와 감동을 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진지함과 코믹을 오가는 차태현, 진영, 정수정의 스펙트럼 넓은 연기도 호평을 이끌어내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경찰수업'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2%로 월화극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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