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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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남편, 결혼전 동거 제안…룰라 노래=금지곡" (돌싱글즈)[종합]

기사입력 2021.08.09 13:30 / 기사수정 2021.08.09 12:32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돌싱글즈'의 이혜영이 현 남편과의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에서는 돌싱남녀 8인의 최종 선택이 펼쳐졌다. 앞선 방송에서 배수진은 최준호와 1:1 데이트를 했지만 최종 선택을 앞둔 전 날에 추성연을 불러내 깊은 대화를 나눠 화제가 됐다. 이날 추성연은 배수진과의 만남을 마치고 자신의 데이트 상대인 이아영에 대한 지속적인 호감을 드러냈던 정윤식과 대화했다.

추성연은 정윤식에게 "아직도 고민 중이다. 죄송하다"라고 답했고, 정윤식은 "나한테 미안할 필요는 없다. 네가 어떤 선택을 하던 간에 존중하고 나는 처음부터 (이아영이) 매력적인 친구라고 생각했었으니 직진한 것에 대해 후회 없다"고 밝혔다. 추성연은 "제가 상대를 향한 명확한 노선이 있었다면 당당하게 했을 텐데 아직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정윤식은 이아영을 불러내 대화했다. 그는 첫만남부터 이아영에게 호감이 있는 쪽지를 보내며 어필했던 것에 대해 "그때 일로 너를 부담스럽게 했던 것 같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때 단호하게 마음을 표현했던 이아영은 "제일 나이가 많으신 분이었고 너무 감사하긴 했지만 여자 쪽에서도 그렇게 독점적으로 나오신 분이 있었다면 화가 났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1:1 데이트를 했던 박효정과 김재열은 선택을 앞두고 다시 깊은 대화를 나눴다. 박효정은 김재열에게 이혼의 이유를 물으며 궁금해했고, 김재열은 "아버님이 무뚝뚝하시다. 그런데 부모님께 조금 더 잘했으면 했는데 그 이후로 부모님을 안 볼 생각을 하더라"고 말하며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추성연을 두고 배수진과 이아영 사이의 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드디어 최종 선택의 날, 여자들이 한 명씩 케이블카를 타고 오면 남자들이 탑승, 여자가 마음에 드는 남자의 손을 잡고 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때 김재열은 박효정의 케이블카에 탔고, 함께 찍은 사진을 어필하는 모습으로 MC들에게 "귀엽다"는 말을 들었다. 박효정은 고민 끝에 그와 함께 내려 1호 커플이 탄생됐다.

선택받지 못한 빈하영은 "제 장점 어필을 많이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워하다 "그래도 세상에 남자는 많다. 같은 아픔을 가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줄곧 배수진만을 바라봤던 최준호는 그의 케이블카에 탑승, 추성연과 함께 나갔던 이유를 묻기도 했다. 배수진은 당황하면서도 최준호와 함께 내려 2호 커플이 탄생했다.

마지막으로 이아영의 케이블카에 탑승한 정윤식과 추성연에 안에서는 숨막히는 정적이 감돌았다. 이아영은 두 사람에게 모두 감사인사를 전하고 추성연의 손을 잡고 내려 3호 커플이 만들어졌다. 정윤식은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은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3쌍의 커플들은 만난지 3일 만에 간단한 웨딩 촬영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들은 일주일간 동거생활을 거치고 최종선택을 하는 방식이었다.

싱글맘, 싱글대디 커플인 배수진과 최준호의 동거생활이 시작됐다. 이들은 신혼부부같은 모습으로 함께 밥을 먹으며 눈길을 끌었다. 이때 배수진이 최준호의 전부인을 보여줄 수 있냐고 물었고, 이에 MC 이혜영은 "아들 이안이가 쌍커풀이 있는데 최준호는 없으니까 궁금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MC 유세윤은 이지혜가 "동거를 해봤냐. 지금 부인 분이랑 하신 거냐"고 묻자 동공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유발했다.

이혜영은 "저는 지금 남편이 먼저 동거제의를 했다. 아무래도 둘다 돌싱이다 보니 그 상처가 얼마나 컸는지 아니까 살아봐야 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허락했다"고 말했다. 이후 서로 전 배우자의 사진을 보는 배수진, 최준호의 모습에 이지혜는 "저는 전 남자친구들 잘생긴 사진만 일부러 보여줄 것 같다. 나 얼굴 많이 봤는데 지금 오빠랑 산다고. 그러니까 잘해 이런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돌싱 이혜영은 "현남편 첫번째 결혼식 피로연 곡이 룰라의 '3!4!'였다더라. 그이후로 1년정도 룰라 곡이 금지곡이었다. 그런데 룰라 곡은 노래방 가서 안 부를 수 없지 않냐. 그래서 '그냥 부르자'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돌싱글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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