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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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김종국 결혼 못 하는 이유? 마음 안 열어" (미우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09 08:10 / 기사수정 2021.08.09 12: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광수가 가수 김종국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광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이광수에게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종국한테 이기면 그렇게 기뻐한다더라"라며 물었다. 이광수는 "처음에 김종국 형 이름표 뗀 걸 정말 어머니가 액자로 만들어서 집에 놓으셨었다"라며 밝혔고, 실제 집에 걸린 김종국의 이름표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신동엽은 "종국이가 왜 아직까지 결혼을 안 했을까. 동생으로서 감이 잡히는 게 있을 거 같다"라며 궁금해했고, 이광수는 김종국 어머니의 눈치를 살폈다.



이광수는 "개인적으로 제 생각은 성격이. 어머니가 너무 째려보고 계신다. 상대방이 마음을 표현해도 그게 더 확실하지 않으면 형이 마음의 문을 안 연다. 서로 관계가 어색해질 수도 있고"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이광수는 "예전에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는 듯해 보였다. 요즘에는 좀 (결혼 생각이 있고) 그렇지 않냐"라며 말했고, 김종국 어머니는 "간다고 하냐"라며 기대했다. 이광수는 "전보다는 간다고 하고 싶다더라"라며 덧붙였다.

서장훈은 "그런 이야기는 하더라. 여기서 이렇게 말씀 잘하시고 그런 줄 몰랐다더라. 어머니 계속 출연하시려면 계속 가면 안 되겠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희철 어머니는 "우리 아들도 그러더라"라며 맞장구쳤다.



신동엽은 "제작진하고 인터뷰할 때 '종국이 형은 숨 막히는 성격이다'라고 했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이광수는 "너무 좋은데 형이 생각했을 때 옳고 그른 게 정확하게 있다. 형이 생각했을 때 이건 아니다 싶으면 끝까지 한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광수는 "'런닝맨' 녹화할 때도 스파이가 있는데 제가 오늘 스파이인 것 같으면 카메라가 있든 없든 화장실까지 따라온다. 예를 들면 운동 같은 것도 저는 어느 정도 하다가 집에 가고 싶을 수도 있지 않냐. '이건 너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는 거다'라고 저한테 화가 나셔서 말을 한다. 제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데 잠시 숨이 막힐 때가 있다"라며 털어놨다.

또 서장훈은 "차승원 씨가 (영화 촬영) 현장에서 수다쟁이를 담당하셨다더라"라며 질문했고, 이광수는 "그냥 말이 진짜 많으시더라. 딱히 주제나 목표가 없이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다 말 시키고 그런 스타일이더라"라며 귀띔했다.

신동엽은 "종국이도 수다를 좋아한다. 둘 중에 누가 더 많이 하냐"라며 거들었고, 이광수는 김종국을 꼽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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