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결사곡2' 성훈이 이민영이 아닌 송지인과 결혼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 2' 최종회에서는 각기 다른 커플이 결혼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동마(부배 분)는 남가빈(임혜영)에게 "박해륜(전노민)과 어울리지 않는다. 결혼하자 진심이다"라며 프러포즈 했다. 그러나 박해륜을 떠올린 가빈은 그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가빈에 대한 마음을 포기 하지 않고 서동마는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다. 혼자 있고 싶다는 서동마는 "그녀에게 커피만 주고 가겠다"라며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가빈의 집으로 들어선 서동마는 울고 있었던 가빈에게 "예전의 감정으로돌아갔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가빈은 "옛날 감정에서 헤어질 때 감정으로 돌아갈거다. 결혼 앞두고 있다"라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어 서동마는 남가빈에게 "후회같은 거 안하고 살았는데 두 분 떠나보내면서 후회했다. 남자친구가 아니라 예비 사위로서 찾아뵙고 인사드릴 걸"라고 말해 그녀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에 남가빈은 "안어울린다. 마음에 없는 말로 갖고 놀지 말라"라고 했다.
이에 서동마는 "남편으로 받아달라. 평생 옆에 있겠다. 이번 스페인 다녀오면서 남가빈한테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는 거 깨달았다"며 "사랑해. 남가빈한테 나 사랑하냐고 평생 물을 일 없다. 느껴진다"라며 그녀에게 진심으로 다가갔다. 집으로 돌아온 가빈은 해륜과 밤 산책을 즐겼다. 버팀목이 되어주겠다는 해륜에게 가빈은 "죄송하다. 엄마 아빠, 보내드리면서 결혼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겠구나 생각했다"며 "선생님 좋아한다. 근데 사랑까지 아닌 것 같다. 처음에 솔직히 다 말씀드리고 시작했지만 결혼은 안 되겠다"라며 그와의 결혼을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서동마는 형에게 "가빈이랑 결혼하겠다"라고 형에게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해륜은 남가빈의 집을 나오며 "행복했다. 가빈 씨 만나서 함께한 날들"라는 말을 남겼겨 가빈을 더욱 미안하게 했다. 이어 남가빈은 "박교수 만날까봐 연락했다. 끝냈다. 그렇다고 서동마랑 예전으로 돌아가겠다는 거 아니다"라고 이별 소식을 알렸다.
또, 컴퓨터가 고장이 났다는 핑계로 사피영(박주미)은 신유신(이태곤)을 늦은 밤 집으로 불렀다. 늦은 시간 포장마차로 간 두 사람, 신유신은 "오늘 무슨 날인지 아냐. 우리 사귀기로 하고 처음 제대로 데이트한 날이다. 그날 자기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었다"라며 선물을 건넸다. 이에 마음이 흔들린 듯한 피영은 직접 팔에 채워달라며 고마워했다.
신유신은 "평생 받아라. 사랑은 거래가 아니다"며 "내 마음은 안 변한다.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똑바로 걷다가 술에 취해 비틀거린거다"라며 피영을 잊지 못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 부혜령(이가령)과 이혼하고 송원(이민영)과 사랑을 이어나가던 판사현(성훈)은 아이의 이름을 지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결혼식으로 향하는 여러 커플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턱시도를 입고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리무진에 오르려던 판사현의 옆에는 신유신의 내연녀 아미(송지인)와 함께였다. 이어 서반(문성호)는 웨딩드레서를 입은 송원이 등장해 충격을 선사했다.
이어 식장으로 들어서는 서동마의 옆에는 사피영이 함께했다. 이에 시즌2에서 보인 러브라인과는 전혀 다른 커플들의 모습에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