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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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레이저런' 2위로 출발한 김세희, 韓 최고 타이 11위 [올림픽 근대5종]

기사입력 2021.08.06 20:21 / 기사수정 2021.08.06 20:3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김세희(25·    BNK저축은행)가 11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한국 근대5종 여자부의 올림픽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김세희는 6일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펜싱 랭킹 라운드와 보너스 라운드, 수영 200m 프리스타일과 승마 장애물 비월까지 중간 합계 총점 810점을 기록하며 2위로 레이저런을 시작해 13분10초70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총점 1330점을 획득, 전체 11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5일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35경기 24승11패(244점)를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랐던 김세희는 6일 수영과 펜싱 보너스 라운드, 승마에서도 선전하며 2위를 지켰다. 앞선 종목 순위대로 시작하는 육상과 사격 복합 경기 레이저런, 김세희는 2위로 레이저런을 시작했으나 사격에서 시간이 다소 지체되며 11위로 마감했다.

이날 김세희의 11위는 한국의 올림픽 최고 성적인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김미섭, 2012년 런던 대회 정진화가 올린 11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순위다. 여자부로 좁히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김선우의 13위를 넘어서는 사상 최고 성적이다.

한편 금메달은 5위로 출발했던 케이트 프렌치(영국)가 차지했고, 리투아니아의 라우라 아스다우스키아테가 13위로 시작해 레이저런에서 순위를 끌어올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3위로 출발한 사롤타 코바치(헝가리)에게 돌아갔다. 김선우와 함께 출전한 김선우는 9위로 레이저런을 시작, 13분44초40를 기록하며 총점 1296점으로 17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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