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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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대문' 캐릭터 포스터…계륜미·진백림·양우림, 2년 만에 찾은 청춘의 얼굴

기사입력 2021.08.05 18:04 / 기사수정 2021.08.05 18: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남색대문'(감독 이치엔)이 계륜미, 진백림, 그리고 양우림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남색대문'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에 어쩔 줄 몰랐던 열일곱, 한여름의 성장통을 지나는 세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관객들의 강제 개봉 요청에 무려 20년 만에 국내 최초 개봉을 확정해 영화 팬들의 기대를 얻고 있는 '남색대문'은 특히 원조 청춘의 아이콘 '말할 수 없는 비밀' 계륜미, 그리고 진백림과 양우림의 데뷔작으로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 

캐스팅에만 2년이 소요됐을 만큼 주연 배우 결정에 공을 들인 '남색대문'은 운명처럼 길거리 캐스팅으로 발탁한 계륜미를 비롯해 진백림, 양우림까지 세 배우 모두 3천여 명의 경쟁자를 뚫고 작품에 합류에 눈길을 끈다. 


먼저 단짝 친구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 소녀 멍커로우 역의 계륜미. 외면부터 내면까지 극중 멍커로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그녀는 공개된 포스터만으로도 '영화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배우를 찾았다'는 이치엔 감독의 말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이어 멍커로우의 비밀을 알지만 사랑을 멈출 수 없는 소년 장시하오 역의 진백림은 "장시하오는 나랑 완전 비슷하다. 감독님의 디렉팅을 따르면서 나만의 것을 더 넣을 것이다"라며 자신과 닮은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장시하오를 짝사랑한 멍커로우의 단짝 친구 린위에전 역에는 양우림이 열연했다. 짝사랑을 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감정을 전하는 린위에전을 연기한 양우림은 "린위에전은 참 여성스러운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교도 많고 세심하다. 나 역시 그럴 때가 있어서 나랑 닮은 점이 많다고 느꼈다"며 캐릭터에 공감했다고 털어놓았다.

'남색대문'은 8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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