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2' 박주미가 이태곤과의 대화신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전 TV조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결사곡2) 박주미와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주미는 "거의 9개월 동안 촬영했다. 시즌 1, 2를 거의 연달아 찍어서 미니시리즈였음에도 꽤 오래 했다"면서 "사피영의 감정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마음 한 켠이 아픈 것이 캐릭터가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 촬영은 7월 초에 끝났지만 아직 드라마가 방송 중이라 끝났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화제를 모았던 이태곤과의 70분 대화신에 대해서는 "둘이서만 해나가야 했던 거라 부담감이 있던 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배우에게는 평생 있을까 말까 한 기회였다. 이스라엘에서 60분 짜리 작품이 기네스북에 올라있다는데, 우리는 70분이 넘었다. 부담이 있었지만 동시에 설렘과 감사함이 있었다. 제게는 평생 남을 커리어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사를 외우는 데 힘든 점은 있었지만, 시청자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괴롭거나 외롭지는 않았다. 현장에서는 익숙한 팀들이어서 편안했다"고 덧붙였다.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 부혜령(이가령 분), 사피영(박주미), 이시은(전수경)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3월 종영한 시즌1에 이어 높은 인기 속 시즌2가 방송 중이다.
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